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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폭스바겐 파사트 장단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by 니콩 2018.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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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장단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폭스바겐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중형세단 모델이면서 유럽에서는 베스트셀링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현대 쏘나타 등에 밀리면서 맥을 못 추고 있지만요...


하지만, 유럽형 파사트와 미국형 파사트는 애초에 다른 차량이어서 차가 가지는 특성이 매우 다릅니다.


국내에서는 캠리나 어코드 보다도 한 등급 높은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 또한 다소 비싼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형 파사트가 국내에 시판도기도 했지만 길에 돌아다니는 디젤을 탑재한 파사트는 유럽형이니까요.


파사트 장단점 문의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아는분이 폭스바겐 딜러인데, 이번 11월에 폭스바겐이 대대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할인폭이 상당하다는 정보를 주더군요.

그래서 아버님께서 기왕 차를 구매하는 김에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검증된 독일차를 사면서도 지인을 도와주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시면서 파사트를 사보라고 하십니다.


현재 직장이 나름 많은 외근량을 가진 곳인지라 디젤을 사도 나쁘지 않다는 마음가짐에 디젤 모델을 고려하고는 있습니다.

게다가 딜러분도 가솔린 모델의 프로모션이 10월에 비하면 너무 나빠진 상황인지라 비추라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파사트 디젤에 대한 평가와 폭스바겐 차량에 대한 평가를 여쭙고 싶습니다.

이곳저곳 뒤져보니 파사트는 무난한 차량이지만, 폭스바겐에 대한 인식은 독일차라는 인식 답지 않게 그다지 신뢰가 없더군요. 


파사트 오너분이나 파사트를 타보신 분들께 평가를 여쭙고 싶습니다. 다른 사이트는 찬양 or 극혐이라 영 신뢰가 없네요.



반응 및 답변.

1. 320d나 520d가 낫다고 생각해요.




2. 순전히 제 주변 지인들로 예를 들자면, 

골프 타는 오너에게는 불만을 들었던 적이 없었고 파사트는 종종 있었습니다.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입니다.




3. 파사트 타고있습니다. 제가 산건 아니고 아버지가 골라주신거지만 주관적인 평가를 말해드리자면 


연비는 굉장히 좋은거 같습니다. 80km 정속주행시 1리터당 20키로까지 봤구요. 

정숙성은 제가 타본 차가 많진 않지만 타 디젤 차량에 비해선 조용하나 당연히 가솔린에 비해선 시끄럽습니다.. 

제가 샀을때의 가격은 4080만원으로 국산 대형세단이랑 비슷한데 반하여 파사트는 중형입니다. 하지만 파사트 광고에 나와있듯 

어마어마한 트렁크 수용량과 뒷좌석의 넓음은 대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옵션 자체는 거의 무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네비 또한 위치가 센터페시아 중앙보다 아래에 있어서 굉장히 불편합니다.(따로 다시는 분들 많음) 


그리고 폭바 A/S가 상당히 엄청나게 예약이 밀리며 항상..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제가 차 산 딜러또한 계약 직후 별로였습니다. 


폭스바겐 차량이 독일에선 현대 기아와 같은 국민차(폭바 뜻이 국민차 라는 뜻일겁니다)라서 인식이 그럴수도 있는거구요. 


저라면 국산대형살래 파사트살래 하면 파사트 오너로서 파사트 살 것 같네요.




4. 파사트에 대한 평이 극찬 혹은 극혐이라니 신기하네요. 

오히려 좀 애매한 호불호 갈릴 차이지 않나요. 


저는 이 차를 주로 유럽에서 운전해보긴 했는데요, 

탄탄한 주행감, 믿음직하고 조작이 쉬운 브레이킹, 고속에서의 안정성, 뛰어난 연비, 생각보다 매우 설계가 잘 된 품질높은 시트가 장점이구요. 

가격대비 허접한(디자인, 재질감, 품질 모두) 인테리어, 거의 없다시피한 편의성 옵션장비, 시내 요철에서 후석 승차감 저하가 단점입니다. 

한국에서 탄다면 유명한 폭바 코리아의 서비스도 단점이 되겠네요.. 

디자인은 폭바차가 다 그렇듯이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깔끔해서 괜찮다고 보는 편입니다. 


파사트는 독일 현지 모델(유럽형)과 북미 모델이 생산 공장도 다르고(북미 모델은 미국생산입니다. 독일산 아님) 

공장만 다른게 아니라 모양과 사양이 미묘하게 다른데, 

우리나라에 수입되던 건 7세대 북미형 모델입니다. 

따라서 위에서 적어둔 제 이야기는 그냥 참고로만.. 그래도 뭐 엄청나게 다르진 않을겁니다. 

유럽형 8세대가 이미 발표되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파사트 구입은 솔직히 애매하다고 봅니다. (아마 구형 재고 밀어내기가 할인의 원인일겁니다.) 


파사트 디젤을 산다는 건 실용 위주의 선택을 하신다는건데, 

개인적으로 파사트 디젤의 장점은 파사트 왜건(바리안트)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왜건 치고 잘 빠진 디자인에 엄청나게 실용적입니다. 

왜건답게 짐도 어마무시하게 들어가고요.. 그런데 한국에 바리안트가 정식 수입 안되지 않나요. 

일반 세단을 할거라면 글쎄요.. 솔직히 한국 환경에선 지금 가격 달고는 위로는 bmw 520d 아래로는 i40과 경쟁인 셈인데 좀 포지션이 어정쩡하긴 합니다. 

대체 프로모션이 얼마나 들어가는 건가요.. 세대 변경으로 차가 많이 바뀌고 수입차가 구형이 된다는건 차후 감가상각부터 많은 변수가 되기 때문에.. 차를 잘 보시고 딱 이거다 싶게 마음에 드시는지 잘 살펴보시고 하시길 권하고 싶네요.




5. 딜러에게 한 번 확인을 해보시죠.. 뭔가 누락된 거거나 제가 잘못 봤을수도.. 

이거 유럽 모델엔 예전부터 있던건데 왜 멀쩡히 있는 기능을 뺐는지 모르겠네요. 

디젤은 차령이 올라갈수록 정차시 갤갤갤이 심해지기 때문에 

정차때 시동 꺼주는 기능이 아주 요긴합니다. 연비에도 도움이 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 수입되는 파사트는 이달 새로 출시될 신형 캠리에 비해 

가격대비 상품성이 일반적으로 밀린다고 보고 싶네요. 

요즘 일본 중형차들 좋더군요. 휘발유인데도 연비도 굉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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